한인들도 마켓에서 일상적으로 체감하고 있는 시애틀의 물가가 미 전국 주요 도시들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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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 물가는 5~6월 두 달 동안에만 무려 1.4% 상승, 전국 최고를 나타냈다 |
개인 재정 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시애틀, 벨뷰, 타코마를 포함하는 시애틀 메트로 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인플레이션 압력을 경험하는 1위 도시로 선정되었다.
이 보고서는 각 대도시 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측정하여 주민들이 지불하는 상품 및 서비스 비용을 이전 결과와 비교하여 측정해 발표했다.
시애틀의 CPI는 지난 한 해 동안 2.7% 높아졌고 올들어 지난 5월부터 6월까지의 물가자료는 무려 1.4% 증가하여 연간 CPI 상승분의 절반 이상에 해당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CPI와 관련된 두 가지 주요 지표에 걸쳐 23개의 주요 MSA(Metropolitan Statistical Areas)를 비교했다면서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장단기적으로 어떻게 변했는지에 대한 스냅샷을 얻기 위해 BLS(노동통계국) 자료를 바탕으로 가장 최근 달의 소비자 물가 지수를 2개월 전과 1년 전과 비교했다"고 설명했다.
월렛허브(WalletHub)에 따르면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모든 품목에 대한 지수는 전년 대비 2.4% 상승했다. 시애틀 대도시 지역의 식품 지수는 4.8% 상승했고, 에너지 지수는 5% 뛰었다.
월렛허브의 분석가 칩 루포는 "이 수치는 특히 단기적으로 시애틀에 매우 놀랍다. 지난 두 달 동안에만 무려 1.4% 상승했는데, 이는 23개 대도시 지역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이라고 말했다.
시애틀 메트로 지역은 식료품점 구매와 식당 식사 모두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식품 지수 데이터를 기록했다.
이 보고서는 "시애틀의 경우 6월 식료품 가격이 1.5% 상승했다. 그것이 우리가 가정에서 먹는 음식이라고 부르는 것, 즉 식료품점에서 구매한 음식에 대한 지수"라면서 "외식 지수에는 식당, 카페테리아, 자판기 구매 등이 포함되며, 이는 지난 두 달 동안 1.6% 상승했다"고 전했다.
헬프어드바이저의 보고서에 따르면 일반 미국 가정은 한 달에 평균 1,000달러 이상을 식료품 구입에 지출한다. 워싱턴주에서 소비자들은 식료품에 매주 거의 290달러를 지출하며, 이는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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