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통합한국학교(교장 강줄리)는 지난 30일 통합한국학교 옆에 위치한 쇼어라인 제일교회 강당에서 지난 학년을 결산하는 학예발표회를 가졌다.
최세아 학생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학생, 학부모들과 함께 한국학교 윤부원씨, 이익환씨 등 이사 5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이 일년간 배운 노래, 시, 말하기 등 실력을 보여줬다.
학교를 소개하는 비디오 상영으로 시작, 임지윤과 손민호가 인사를 했고 바다반의 '토마토 송' 노래와 율동, 해님반의 '숲 속의 아침' 순으로 이어졌다. 달님반이 '토끼와 거북이' 연극을 했고 사회자인 최세아는 '한걸음, 한걸음씩'이라는 제복으로 말하기 솜씨를 과시했다.
꽃나래반의 '혹부리 영감님' 연극도 펼져쳤고 나래반은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이라는 합동시를 발표하고 초등반은 '푸르다' 합창으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날 성인 학생인 트레비스 벨일은 자신의 한인 부인이 미국에 오게된 배경을 설명하고 자신의 두 자녀가 한국말을 하도록 한국학교에 다니게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장모와의 의사소통을 위해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다는 그는 한국학교에서 배운 한국말로 집에서 아이들과 일상적인 대화를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학년을 마지막으로 퇴임하는 강줄리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통합한국학교의 교장으로 일하게 되어 영광이었다"며 "우리 학생들이 한국의 말과 역사, 문화를 알아가는 것이 무척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강 교장은 또한 학생들이 끼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수업에 열과 성의를 다해준 교사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강 교장은 시애틀 통합한국학교에서 고교 10~12학년생들에게 워싱턴대학(UW) 한국어(Korean 101)과정과 함께 다음 클래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를 끝내며 사이먼 김 부이사장이 강 교장에게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하는 감사패와 함께 꽃다발을 전달했고 교사들도 강 교장과 교감에서 감사패와 선물을 전달했다.
<저작권자 ⓒ 조이시애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