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유진의 오리건대학 캠퍼스 (Photo: Wikipedia) |
19일 유진의 오리건대학(UofO)에서 치명적인 박테리아에 감염된 6번째 학생이 나온 가운데 대학당국이 크게 긴장하고 있다.
폴 시스랙 오리건 공중보건국장은 이번 사태는 끝이 보이지 않는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학부모들에게 자녀가 이번 주말 유진 캠퍼스를 떠나기 전 또는 내주에 봄방학을 맞아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반드시 수막염(meningitis) B 백신을 맞도록 하라고 권고했다.
시스랙 국장은 "학생들이 이같이 무섭고, 치명적일 수 있는 전염병에 대해 알고 지금 당장 백신주사를 맞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도록 학부모들이 적극 나서 도와줘야 한다"고 협조를 간곡히 당부했다.
가장 최근의 케이스인 20세 남학생은 2학년생으로 캠퍼스 밖 기숙사에 거주하고 있다. 이 학생은 독감증세로 외래병원을 찾은 끝에 뇌수막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뇌수막염이 더욱 확산되자 캠퍼스 내에 긴장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지금까지 9천여명의 학생들이 백신을 맞았지만 학교당국은 2만2천명에 달하는 학부 전교생이 주사를 맞도록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중순에 18세 여학생 로렌 존스가 뇌수막염으로 사망하자 대학 측이 이의 확산을 막기 위해 예방접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저작권자 ⓒ 조이시애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