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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01/22  조이시애틀뉴스
한국, 우즈벡 꺾고 4강 진출...손흥민 '멀티골'


55년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슈틸리케호의 해결사는 손흥민(레버쿠젠)이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아시안컵’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서 손흥민의 멀티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 4강행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둬 A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한 한국은 이날 승리로 오는 26일 이란-이라크 8강전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침묵했던 손흥민은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귀중한 결승골과 추가골로 2골을 터뜨리며 이름값을 했다.


우즈베키스탄과의 상대전적도 여전히 우위를 이어갔다. 12전 9승2무1패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4-2-3-1 포메이션에 이정협(상주)을 원톱으로, 손흥민과 이근호(엘자이시), 남태희(레퀴아)를 2선에 배치했다. 중원은 기성용(스완지시티)과 박주호(마인츠)가 맡았다. 


포백은 김진수(호펜하임)와 곽태휘(알 힐랄), 김영권(광저우 헝다), 김창수(가시와 레이솔)로 꾸려졌다. 골문은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지켰다.


경기 초반 측면에서 잇달아 위기를 맞았던 한국은 전반 18분 김진수의 왼쪽 측면 쇄도에 이은 이근호의 오른발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1분 뒤에는 손흥민이 역습 상황에서 이정협에게 패스를 연결, 1대1 찬스를 열어주기도 했다. 전반 23분에는 이근호, 남태희가 잇달아 슛 찬스를 맞았으나 우즈벡 골키퍼의 선방에 걸려 땅을 쳤다.


우즈벡은 하이다로프가 1차 저지선을 구축하며 4-1-4-1 포메이션에 가까운 전술 변화를 꾀했다. 경기 초반 한국을 강하게 몰아 부쳤다.


전반 16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한국 수비진의 헤딩실수를 통해 페널티박스 안에서 홀로 남아있던 산자르 투르소프에게 연결됐고 일대일 기회에서 순간적으로 나와 각을 좁힌 김진현 골키퍼에게 막혀 기회를 날렸다.


우즈벡은 팀의 주장인 아흐메도프가 전반 29분 만에 빠지는 악재를 맞이했다.


전반 중반 이후 한국은 서서히 반격을 시작했다. 전반 24분 손흥민의 절묘한 침투 패스를 받은 이근호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지만 골키퍼 몸에 걸렸다. 이어진 이정협의 슈팅 역시 골키퍼에 막혔다. 


한국은 후반 23분 김창수 대신 차두리(FC서울)를 투입하며 측면수비에 변화를 꾀했다. 후반 36분에는 이정협이 대신 한국영(카타르 SC)을 투입하며 기성용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전진 시켰다.


후반 37분, 한국영의 교체 투입으로 왼쪽윙으로 올라간 기성용은 왼쪽에서 낮은 패스를 투입하며 뒤에서 달려오는 남태희에게 결정적 기회를 마련해줬지만 이 기회는 남태희의 헛발질로 무산됐다.


이후 양 팀은 득점포를 만들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고, 결국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지지부진했던 경기 흐름은 연장 전반 13분에 깨졌다. 상대 문전에서 기회를 노리던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김진수의 낮은 크로스를 넘어지면서 헤딩슛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연장 후반 6분 이근호를 빼고 장현수(광저우 푸리)를 내보내며 수비를 강화했다. 그리고 연장 후반 15분, 차두리의 오른쪽 단독 돌파에 이은 낮은 크로스를 손흥민이 왼발로 마무리하며 추가로 골을 넣었고 2-0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기사=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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