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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11/10  조이시애틀뉴스
"이민 온 한인 자녀 6할이 우울증세"...UW 김은정 교수

UW 한인교수회가 주최한 모임에 예병욱 UW 바슬 캠퍼스 총장이 연설자로 참석했다.


부모를 따라 미국에 이민 온 한인 자녀의 6할이 우울증세를 보이고 부모는 3할이 우울증에 시달릴 정도로 심각하다고 워싱턴대학(UW) 김은정 교수(간호학)이 지적했다. 


김 교수는 7일 저녁 UW 학생회관에서 열린 한인교수회(회장 한시훈) 모임에서 이같이 밝히고 "부부관계가 좋은 가정의 자녀가 정신건강이 좋은 편"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재미교포의 행복지수에 대한 연구'를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인교수 모임에는 예병욱 워싱턴대학(UW) 바슬 캠퍼스 총장과 함께 클락 소렌슨 한국학센터 소장이 연설자로 초대됐고 UW에서 연수중인 한국 교환교수도 10여명도 참석했다.


이동훈 교수(방사선학)을 시작으로 김은정 교수 등 UW 한인 교수들이 차례로 자신들의 연구분야를 소개했다.


오화선 교수(치과학)는 사람의 입안에는 전세계 인구만큼이나 많은 박테리아가 서식하고 있다며 구강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를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UW 한인교수회 회장인 한시훈 박사.


UW 근무 1년차로 존슨홉킨스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김덕호 조교수는 줄기세포와 함께 미국인 사망요인 1위인 심근경색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한인교수회 회장인 한시훈 교수(유전자학)는 최근 '서지도 못하던 아이를 걷게 하는 유전자 치료'가 한국 언론에 보도되면서 자신이 담당하는 유전자 연구가 일반인들에게 알려지게 됐다고 소개했다. 한 교수는 UW 의대 소아과 유전체 분석 연구소장이다. 


이밖에도 교환교수로 연구중인 오석현 대구지검 검사는 연예인 대마흡연 수사 뒷애기 등 자신이 담당하는 수사분야를 소개했고 장유정 단국대 교수, 이태민 충북대 교수, 김유범 고대 교수 등이

각각 소개됐다.


이어 기조연설자로 나온 예 총장은 올해 UW 바슬캠퍼스 등록생이 작년보다 10% 가량 늘어 에버그린주립대 보다 학생 수가 더 많아졌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장을 이룬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예 총장은 특히 컴퓨터공학은 전체 교수의 40%가 여성으로 전국평균(15%)을 크게 웃돌고 있다고 밝히고 "최고의 교수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슬 캠퍼스에는 한인 교수도 6명 재직 중이라는 사실도 소개했다. 


예병욱 UW 바슬 캠퍼스 총장(오른쪽)이 한인 교수들의 소개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예 총장은 내주 대전에서 열리는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이번 주말 38년만에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마음이 설렌다고 했다.


클락 소렌슨 교수는 한국학 프로그램과 교수진을 소개한 후 자신이 1977년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찾은 강원도의 한 마을은 전기도 없고 도로도 없어 서울에서 6시간 걸리는 곳이었지만 지금은 자동차로 불과 40분이면 도착, 격세지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어는 상당히 어려운 언어로 4년을 배워도 제대로 말을 못하지만 불어는 2년이면 상당한 수준에 이른다고 말했다. 미국인 학생들에게 한국어 전공의 동기부여가 약하다고 지적한 소렌슨 교수는 연방정부나 기업체에서 한국어 직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이중언어가 가능한 이민자를 채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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