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한인회(회장 홍윤선)는 지난 2일 한인회관에 설치된 분향소에서 합동 추모식을 개최했다.
워싱턴주 여러 한인단체 임원들은 이날 추모식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비는 시간을 가졌다.
김정렬 통합 노인회 회장은 "희생자들의 안타까운 소식, 특히 많은 어린 학생들이 희생된 것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현재 고국방문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 중인 홍윤선 회장은 한국 국민 모두가 슬픔에 잠겨있는 상황이라며 한인회에 하루속히 분향소를 설치하고 추모식을 가져달라는 연락을 보내왔다고 이광술 이사장이 전했다.
한인회는 4월 30일 분향소를 설치한데 이어 2일 홍정자 부회장의 사회로 추모식을 가졌다. 김동진 목사의 추모기도에 이어 참석자들이 '하늘가는 밝은 길이'라는 추모가를 함께 부르며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홍승주 한친회장은 "다시는 우리 조국에 이러한 참사가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그 가족에게 해외 동포의 한 사람으로서 위로의 마음을 전달한다"고 말했다.
이광술 이사장도 "이억만리 타국에서 살고 있는 우리 시애틀 워싱턴주 한인 동포들은 느닷없이 들어닥친 비보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언론 보도에 촉각을 세우고 있지만 생존자 소식은 들리지않고 희생자 소식만 접할 때마다 우리 동포사회는 모두가 침통한 슬픔에 잠기고 있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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