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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01/03  조이시애틀뉴스
이이호 시의원, 보즈만시 '올해의 인물'에 선정


새해 시작과 함께 몬태나주 보즈만 시의원에 취임한 이이호(55, 미국명 이호 포머로이) 전 몬태나한인회장이 현지 언론에 의해 '올해의 인물'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보즈만의 온라인신문 '보즈만 맥파이'는 구랍 31일 이같이 밝히고 "그녀의 (이민자로) 새로운 삶, 커뮤니티봉사, 직접 담근 김치 등은 이미 보즈만 주민들에서 익히 알려져 있지만 무명의 정치인으로 시의원에 도전해 당선된 것은 커다란 주목을 받고 있다"며 '올해의 인물'에 선정하게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 의원은 6일 재선에 성공한 크리스 멜 시의원, 카슨 테일러 부시장 등과 함께 시청에서 선서식을 갖고 시의원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보즈만 맥파이'는 이 의원은 이민자에서 식당운영자 그리고 공직자로 변신해왔다고 소개하고 식당운영을 통해 얻은 강인한 경영체질을 시정부에 접목시키기를 원한다며 자영업자가 시의원에 출마한 경우는 많지만 귀화한 유색인 여성이 보즈만에서 시의원에 도전한 경우는 전례가 없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 의원도 주민의 95%가 백인인 보즈만에서 자신이 시의원에 당선된 것에 대해 "놀랍고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출마선언 후 인종적, 성차별적 견재는 없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별다른 부정적인 사례는 없었다고 답했다.


이 신문은 이 의원이 시의원으로서 갖고 있는 의정활동에 대한 포부를 소상히 소개하고 지난 24일 자신이 운영하는 한식당 '이호스 코리안 그릴'에서 필리핀돕기 모금행사를 개최, 이날 모아진 5천달러를 로타리클럽을 통해 필리핀으로 전달한 사실도 전했다. 


이 의원이 운영하는 한식당은 그녀의 정치적인 본거지라고 지적한 이 신문은 "식당을 커뮤니티 모임이나 모금행사 장소로 자주 활용, 보즈만 한인교회, 쓰나미 생존자 지원, 필리핀 구호 등을 위해 2013년 한해동안 총 4만8천달러를 모금했다"고 소개했다.


로타리클럽 회원이기도한 이 의원은 활발한 커뮤니티 봉사활동을 벌여 2011년에는 폴 해리스 펠로우십을 받았고 2004년에는 갤러틴 카운티의 '올해의 기독실업인 여성'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의원은 조이시애틀과의 인터뷰에서 시의원에 당선되면 경제를 활성화시켜 일자리를 창출, 보즈만에서 대학을 졸업한 젊은이들이 현지에서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또한 자신의 고향인 경남 진해를 흡수한 창원시와 보즈만시간 자매도시 결연도 추진하고 싶다고 말해 앞으로 몬테나주가 한국과 보다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몬태나 한인회장을 4년간 역임한 이 의원은 지난 15기와 현 16기 평통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창원대 국제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1988년 결혼과 함께 이민온 이 의원은 몬태나대학에서 경제, 비즈니스를 전공했고 현재 변호사로 활동 중인 남편 데릭 파므로이씨와 사이에 아들 영재(20)와 딸 진주(21) 두 대학생 자녀를 두고있다.


(c)조이시애틀뉴스(www.joyseatt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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