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에 가을이 깊어지면서 가족·친구와 함께 계절을 즐길 수 있는 나들이와 문화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시애틀타임스는 9일 비용과 실내·야외 활동 선호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가을에 해볼 만한 활동 18가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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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동네에서 단풍을 감상하거나 집에서 영화를 보는 것부터 농장 체험과 축제까지 선택지가 다양하다. 한인 가족들도 예산과 날씨에 맞춰 가을 나들이를 계획해볼 만하다.
① 단풍 감상
멀리 떠나지 않아도 동네 산책길과 공원에서 붉고 노랗게 물든 나무를 만날 수 있다.
② 트롤 조각상 찾기
시애틀 오로라 브리지 아래 프리몬트 트롤과 서북미 곳곳에 설치된 덴마크 작가 토마스 담보의 대형 나무 트롤을 찾아보는 이색 나들이다.
③ 자연 소재로 가을 장식 만들기
떨어진 낙엽과 솔방울, 도토리 등을 모아 유리병에 담으면 가을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살아 있는 식물이나 새 둥지는 건드리지 않고 방문 지역의 채집 규정을 지켜야 한다.
④ 연어 회귀 관찰
바다에서 산란지로 돌아오는 연어를 관찰하는 것도 서북미의 대표적인 가을 체험이다. 시애틀 발라드 록스의 물고기 이동 통로와 파이퍼스 크릭, 터퀼라 두와미시 가든 등이 관찰 장소로 꼽혔다.
⑤ 당일 여행
여름철 인파가 줄어든 산후안 제도나 노스캐스케이즈를 찾아 가을 풍경을 즐길 수 있다. 기사에서는 왕복 200마일 운전 시 기름값을 약 55달러로 추산했으며, 식비와 공원 이용료는 별도다.
⑥ 가을축제 참가
노스시애틀 칼리지에서는 12일 원주민의 날 행사가, 웨스트시애틀에서는 18일 폰틀로이 가을축제가 무료로 열린다. 우드랜드파크 동물원의 호박 행사 ‘펌킨 배시’는 31일 예정돼 있다.
⑦ 사과 따기
스노호미시의 베일리 패밀리 팜, 레이징 케인 랜치, 스킵리 팜 등에서 직접 과일을 수확하는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농장별 수확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과일은 대체로 무게에 따라 값을 매긴다.
⑧ 호박농장 방문
스노호미시의 스완스 트레일 팜과 토머스 패밀리 팜, 카네이션의 렘링거 팜 등은 호박밭 입장이 무료다. 놀이시설과 체험, 고른 호박 구입비는 별도로 부과된다.
⑨ 옥수수밭 미로 탐험
켄트의 카피니토 브러더스와 스노호미시의 밥스 콘 앤드 펌킨 팜에서 대형 미로를 즐길 수 있다. 기사에 소개된 성인 요금은 각각 12달러, 평일 20달러·주말 29달러다.
⑩ 가을 달리기 행사
11일 ‘펌킨 스파이스 런’과 17일 ‘딕스어톤’ 등 지역 달리기 행사에 참여해 몸을 움직이는 것도 방법이다.
⑪ 전문가와 버섯 탐방
퓨젯사운드 버섯학회와 지역 교육기관 등이 운영하는 강좌나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가을 숲을 경험할 수 있다. 독버섯을 구별해야 하는 만큼 전문가의 안내를 받는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⑫ 스포츠 경기 관람
여러 프로스포츠 시즌이 겹치는 10월에는 경기장을 찾아 응원 열기를 즐길 수 있다. 기사 기준 시애틀 사운더스 홈경기는 최저 16달러, 시호크스 홈경기는 최소 195달러 수준이다.
⑬ 옥토버페스트 즐기기
퓨알럽 워싱턴주 박람회장에서는 9~11일 ‘옥토버페스트 노스웨스트’가 열린다. 독일 음식과 맥주,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으며 입장료는 날짜와 시간대에 따라 다르다.
⑭ 커피·차 나들이
24~25일 시애틀 커피 페스티벌을 찾거나 카페 플로라, 퀸 메리 티룸 등에서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다.
⑮ 핼러윈 공포체험
시애틀 조지타운 모그, 타코마 프라이트 하우스 스테이션, 스노호미시 스토커 팜 등이 대표적이다. 어린이와 함께 방문한다면 연령 제한과 공포 수준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
⑯ 영화 감상
집에서 좋아하는 영화를 다시 보거나 가을 영화제를 찾는 것도 비 오는 날 즐기기 좋은 활동이다. 위드비 아일랜드 쿠프빌에서 촬영한 ‘프랙티컬 매직’도 기사에 소개됐다.
⑰ 뜨개질·색칠 등 만들기
친구나 가족과 함께 뜨개질, 색칠, 소품 만들기를 하며 여유로운 오후를 보낼 수 있다.
⑱ 박물관·미술관 방문
헨리 아트 갤러리와 프라이 미술관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시애틀 미술관과 역사산업박물관, 윙루크 박물관, 버크 박물관 등도 매달 첫째 목요일 무료입장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행사 일정과 입장료, 농장 운영시간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출발 전 각 시설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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