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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09  조이시애틀뉴스
트럼프가 원한 노벨평화상, 남아공 인권운동가에게

202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인권운동가 나바네템 나비 필라이(85)가 선정됐다.

나비 필라이
는 9일(현지시간) 필라이를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발표하며 “평화와 국제법 증진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필라이는 뛰어난 용기와 청렴성을 바탕으로 보다 포괄적인 국제 법질서 확립에 앞장서 왔다”며 “전쟁범죄와 반인도적 범죄, 집단학살에 대한 책임을 묻고 가해자들이 처벌받도록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필라이는 남아공의 극심한 인종차별 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에 맞서 인권 보호에 힘써 온 법조인이다. 남아공 최초의 흑인 여성 고등법원 판사로 임명된 이후 활동 무대를 국제사회로 넓혀 전쟁범죄 처벌과 국제사법 정의 실현에 앞장섰다.

특히 유엔 인권최고대표와 국제형사재판소(ICC) 재판관, 르완다 국제형사재판소장 등을 역임하며 국제 인권 보호와 전쟁범죄 책임 규명에 기여했다. 세계 각국의 인권침해 문제를 다루는 한편 국제법에 기반한 사법질서를 확립하는 데도 힘을 쏟았다.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에는 개인 208명과 단체 79곳 등 총 287명이 이름을 올렸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다.

지난해에는 베네수엘라의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투쟁해 온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노벨평화상을 받았다.(기사제휴=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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