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2026.10.9 (금)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기사 메일전송  기사 출력  기사스크랩
 //www.joyseattle.com/news/65148
발행일: 2026/10/08  조이시애틀뉴스
MS, 밴스 주장 반박…“비자 신청 80%는 기존 직원”

레드몬드에 본사를 둔 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국인 직원을 해고하고 외국인 인력으로 대체했다는 JD 밴스 부통령의 주장에 반박했다. 회사는 지난해 전문직 취업비자인 H-1B 신청 대부분이 기존 직원의 체류 연장이나 신분 변경을 위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레드몬드 본사 캠퍼스

시애틀타임스에 따르면 MS는 8일 성명을 통해 지난해 제출한 약 6,000건의 H-1B 신청 가운데 80%가 기존 MS 직원의 연장 또는 신분 변경 신청이었다고 설명했다. 나머지도 이미 미국에 거주하면서 다른 회사에서 MS로 이직하려는 인력을 위한 신청이었다는 것이다.

MS는 이들이 “미국에 새로 입국한 사람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밴스 부통령은 이날 MS와 어도비 등 기업들의 취업 영주권 관련 프로그램 참여를 중단한다고 발표하면서 MS의 2025년 감원을 거론했다.

그는 MS가 미국 내 직원 약 6,000명을 해고하면서 에이치원비 약 6,000건과 영주권 약 3,000건을 확보했다며, 해고된 직원 한 명당 외국인 근로자 1.5명으로 대체한 셈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MS의 설명에 따르면 H-1B 신청 건수를 해외 인력의 신규 채용 규모로 볼 수는 없다. 기존 직원의 연장·신분 변경과 미국 내 이직을 위한 신청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비자 신청 건수와 영주권 취득 건수를 합산한 수치만으로 실제 대체 채용 규모를 확인하기도 어렵다.

MS는 H-1B 직원이 비슷한 업무를 하는 미국인보다 낮은 임금을 받는다는 밴스 부통령의 주장도 부인했다.

회사는 자사의 임금이 에이치원비 신청 기업 가운데 높은 수준에 속한다며, “비슷한 업무를 하는 다른 직원과 동일하게 H-1B 직원에게 임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내 MS 직원의 대다수가 미국인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반박은 레드몬드와 벨뷰 등 이스트사이드에서 근무하는 한인 전문인력에게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 취업비자 신청이 해외 인력을 새로 데려오는 절차뿐 아니라, 이미 미국에서 일하고 생활하는 직원의 체류와 경력 유지를 위한 절차이기도 하다는 점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다만 MS의 반박이 행정부의 영주권 관련 절차 중단을 철회시켰다는 내용은 이번 보도에 없다. 영주권을 준비하는 한인 직원들은 회사의 후속 안내를 통해 자신의 신청 단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저작권자 ⓒ 조이시애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관련기사
 
  l   About Us   l   기사제보   l   개인정보보호정책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