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교장 이재은, 이사장 박영민)는 지난 30일 교사 오리엔테이션 및 직무연수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해 오리엔테이션 주제는'새로운 출발, 새로운 마음으로 한 마음, 한 뜻되는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로 교사와 운영위원, 학부모가 함께 모여 다가오는 학년도 준비와 헌신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내년 개교 15주년을 앞둔 학교는 새롭게 마련된 전용 오피스에서 첫 행사를 열며 재도약의 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영민 이사장, 이희정 전임 교장, 조운주 학부모 대표 운영위원, 조혜영 운영위원 등이 참석해 교사들을 격려했다.
박영민 이사장은 “교사들이 학생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 있으니, 후세들을 위한 교육 성장의 장으로 마음껏 활용하길 바란다”며 협력을 당부했다. 이희정 전임 교장은 “교사와 학생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달라”고 전했고 조혜영 운영위원은 “모든 교사들이 자랑스러운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의 일원으로서 당당히 서 달라”고 응원했다.
학교는 교육 전문성과 행정 지원 강화를 위해 이형석 교사를 교육연구부장으로, 김은희씨를 사무장으로 영입했으며, 각 부문 부장교사들을 임명해 체계적인 교육 지원을 준비했다. 특히 올해는 최초로 5년 이상 재학한 학생에게 졸업장을 수여하는 제도를 도입하고, 제1회 졸업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수에서는 최근 미국에서 화제를 모은 애니메이션 K-팝 데몬헌터스 제작자(한인 2세) 인터뷰를 함께 시청하며, 차세대 한인들의 정체성 고민을 공유하고 코리안아메리칸으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줄 교육적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재은 교장은 “방학 동안 여러 한국학교와 해외 민족학교를 연구하며, 지난 15년간 쌓아온 페더럴웨이 통합의 정신을 기반으로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고민했다”며, 학교의 교육철학인 ‘배우고, 탐구하고, 경험하는’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의 교육철학을 재정립하고 구체적인 실행방향을 제시했다.
이 교장은 이어 “언어 교육뿐 아니라 효 사상, 한국의 문화와 역사, 공동체 정신을 함께 가르쳐 학생들이 건강한 코리안아메리칸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학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는 오는 9월 20일 개강하며,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을 대상으로 수준별 한국어 교육과 더불어 역사·문화 체험 및 명절·기념일 행사를 제공한다.
2025-26학년도 학생 등록은 9월 8일(일)까지 마감되며, 등록은 학교 학사관리시스템(https://federalway.koreanschool.app)에서 가능하다.
문의: info@koreanschoo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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