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뷰, 긱하버 등에 거주하는 워싱턴주 한인 선수들이 오는 11월 1일부터 이틀간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에서 개최되는2025 피클볼 월드컵 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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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대표팀의 주전 멤버인 벨뷰의 애슐리 구 선수 (애슐리 구 페이스북 페이지) |
이번 대회는 세계 48개국 이상이 참가하는 권위 있는 국제 무대로, 한국의 첫 출전은 피클볼 역사에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한국 대표팀은 시니어 오픈 부문(50세 이상)에 참가한다. 선수단은 구 애슐리( 벨뷰) 서 조셉(벨뷰) △이 미옥(긱 하버) 문 마이클(샌프란시스코) 등 4명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모두 미국에 거주하지만 한국 출생이어서 국제대회 참가 자격을 갖췄다. 코치는 구 사무엘이 맡는다.
대표팀 선수들은 다양한 입상 경력과 메달을 보유한 경험자들로 구성됐다. 특히 구 애슐리 선수는 현재 프로 피클볼 팀 ‘시애틀 쓰나미(Seattle Tsunami)’ 소속으로 활약 중이다. 팀은 첫 출전에서 메달을 목표로 세계 무대에 도전한다.
아직 피클볼은 올림픽 정식 종목은 아니지만, 피클볼 월드컵은 올림픽 채택을 앞둔 중요한 대회로 평가받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피클볼 인기가 급상승하는 가운데, 한국의 첫 출전은 한국 스포츠 위상 제고와 함께 한인 사회의 자부심을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팀 주장 문 마이클 선수는 “대한민국을 대표해 첫 월드컵 무대에 서게 되어 큰 영광입니다. 최고의 기량으로 경쟁해 한국인들에게 자랑이 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팀은 이번 출전을 계기로 전 세계 팬들의 응원과 격려를 기대하고 있으며, 유니폼·여행·등록비 등 운영 비용을 지원할 후원과 기부도 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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