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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9/02  조이시애틀뉴스

웨이모, 시애틀 지역으로 무인 자율주행 서비스 확장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운영하는 자율주행차 전문 기업 웨이모(Waymo)가 시애틀 광역권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확장으로 시애틀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은 머지않아 운전자가 없는 차량을 타고 이동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Photo courtesy Waymo

웨이모는 2일 자사 블로그를 통해 “수년간 지역 환경을 연구하며 특히 태평양 북서부 특유의 비가 잦은 겨울철에도 차량이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현재 웨이모의 자율주행 호출 서비스는 오스틴, 피닉스, 샌프란시스코, 애틀랜타, 로스앤젤레스 등에서 운영 중이며, 향후 덴버, 마이애미, 워싱턴DC 등으로도 확대될 계획이다.

웨이모는 2020년부터 안전요원이 없는 완전 무인 주행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승객들은 빈 객실에 탑승해 목적지까지 이동하게 된다. 회사 측은 “지역사회와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며 자율주행 서비스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과거 웨이모 차량이 승객을 태운 채 같은 구간을 반복 주행하는 등 일부 문제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웨이모는 2018년 재규어 랜드로버와 협력해 세계 최초의 전기 자율주행차를 개발하는 등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웨이모는 이번 시애틀 서비스 개시 시점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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