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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29  조이시애틀뉴스
“서머타임 영구화 땐 워싱턴주 어둠 속 등교 3배”

서머타임을 연중 시행하면 워싱턴주 초중고 학생들이 해 뜨기 전 등교하는 날이 지금보다 약 3배로 늘어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시애틀타임스는 29일 워싱턴대학(UW) 보고서를 인용, 서머타임이 영구화되면 주내 공립학교 학생들의 일출 전 등교일이 연평균 19일에서 53일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고 보도했다. 학생 약 105만명의 등교 횟수를 합치면 연간 약 2,000만회에서 5,500만회로 늘어나는 셈이다.

UW 연구팀은 학교별 수업 시작 시간과 학생 수, 위치 등을 분석했으며, 학생들이 수업 시작 20분 전에 집을 나선다고 가정했다. 시애틀 학생들의 경우 어둠 속 등교일이 평균 18일에서 55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서머타임은 시계를 표준시보다 한 시간 앞당기는 제도로, 겨울에도 적용하면 저녁이 밝아지는 대신 아침 일출 시각이 늦어진다.

어두운 아침 등교가 교통사고 위험을 높이고 생체리듬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이 보고서는 지적했다. 아침 햇빛 부족은 학생들의 학업과 정신건강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서머타임 영구화 찬성 측은 퇴근·방과 후 야외활동과 소비 증가를 장점으로 내세운다. 워싱턴주는 이미 영구화 법안을 승인했지만, 실제 시행에는 연방 차원의 조치가 필요한 상태라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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