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뷰 시청과 광장이 지난 26일 하루 동안 K팝과 추석, 한국 전통놀이로 가득 찼다. 워싱턴주 비영리단체 빅허그(BigHug)가 개최한 ‘K-팝 플레이 데이 시즌 2’에는 주최 측 추산 약 1,500명이 방문했다. 무료 행사로 열린 가운데 사전등록자도 500명을 넘어 지난해 약 150명보다 3배 이상 늘었다.
행사는 오전 ‘추석 테크 다방’으로 시작됐다. 워싱턴대학(UW) 이정민 학생이 진행을 맡아 스타트업 대표와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과 함께 인공지능(AI), 취업, 창업과 커리어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UW 한인학생회(KSU)와 KOJOBS UW 학생들은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 추석 전통놀이를 진행했으며, 한국문화 퀴즈와 벨뷰 태권도의 태권도 시범도 이어졌다.
빅허그의 ‘유스 임팩트 랩’에 참여한 청소년 9명이 직접 기획·제작한 오피오이드 예방 영상도 공개됐다. 이 프로그램에는 벨뷰시 휴먼서비스, 벨뷰 소방국 CARES, 시애틀 어린이병원 벨뷰 클리닉 등이 참여했다.
오후에는 K팝 댄스 워크숍과 공연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공연팀 모집에 21개 팀이 신청해 13개 팀이 선정됐으며, 두 차례 진행된 랜덤 플레이 댄스에는 약 150명이 직접 참여해 무대를 함께 즐겼다.
행사장에는 12m 길이의 대형 LED 스크린이 설치돼 ‘서울이 벨뷰에 온다(Seoul is Coming to Bellevue)’를 주제로 서울과 K팝 분위기를 연출했다. 13개 판매부스와 3개 정보부스, 6개 전통놀이 부스도 운영돼 지역 소상공인과 커뮤니티가 함께 참여했다.
빅허그 측은 “K팝 플레이 데이는 공공기관과 기업, 대학생, 청소년, 공연자, 소상공인과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행사”라며 참가자와 후원기관에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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