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2025.10.30 (목)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기사 메일전송  기사 출력  기사스크랩
 //www.joyseattle.com/news/61025
발행일: 2025/10/29  조이시애틀뉴스
아마존, 시애틀·벨뷰서 2,300명 감원

아마존이 최근 발표한 대규모 구조조정에서 워싱턴주 내 2,303명의 직원이 해고 대상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소프트웨어 개발 엔지니어가 600명 이상으로, 전체 감원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한다.

IT 전문매체 긱와이어가 29일 워싱턴주 고용안정국(ESD)의 신고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번 인력 감축은 시애틀과 벨뷰 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전 세계적으로 약 1만4,000명에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감원 대상에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뿐 아니라 관리직(매니저급) 500명 이상, 채용·인사(HR), 마케팅·광고, 법무 부문 인력도 포함됐다. 특히 시애틀 7번가의 도플러 본사 건물(SEA40)에서는 361명이 해고되는 등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 또한 워싱턴주 내 원격 근무자 100여 명도 계약이 종료된다.

이번 구조조정은 인공지능(AI)의 급격한 확산 속에서 기술 기업들이 조직 효율화와 인력 재편에 나선 흐름과 맞물려 있다. 아마존은 지난 7월 자체 AI 코딩 툴 ‘키로(Kiro)’를 도입했고, 내부적으로는 AI 코드 어시스턴트 ‘커서(Cursor)’ 활용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 인사 담당 수석 부사장 베스 갈레티는 이날 사내 메시지에서 “이번 AI 세대는 인터넷 이후 가장 변혁적인 기술”이라며 “AI 덕분에 팀들이 과거보다 훨씬 빠르게 혁신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단순한 감원에 그치지 않고, AI 기술이 기존 화이트칼라와 엔지니어링 직군의 역할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하는 신호탄이라고 분석한다. 실제로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악시오스는 최근 “AI 도입이 미국 내 일자리 구조를 바꾸고 있다”며 ‘AI 일자리 대변혁’에 대한 경고성 보도를 잇달아 내놓았다.

<저작권자 ⓒ 조이시애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l   About Us   l   기사제보   l   개인정보보호정책   l  
Copyright (c) 2008-2018 JoySeattle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editor@joyseattle.com
■ Mobile Site: m.joyseattle.com ■ Phone: (206) 247-2325 ■ Office: 15 South Grady Way, Suite 410, Renton, WA 98057; Mailing Address: P.O. Box 5032, Bellevue, WA 98009
JoySeattle News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owered by Newsbuil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