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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0/28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항만청, ‘이민자 환영 정책’ 재확인

시애틀항만청은 28일 ‘전국 이민자의 날(National Immigrants Day)’을 맞아 모든 사람에게 이민 신분에 상관없이 존엄과 존중, 공정한 대우를 보장하기 위한 ‘환영하는 항만 정책 지침(Welcoming Port Policy Directive)’을 만장일치로 갱신·채택했다.

항만청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정책은 2018년 처음 도입된 이후 전국에서도 선도적인 사례로 평가받아 왔으며, 이번 개정안은 민사 이민 단속에 대한 항만청의 입장 강화, 언어 접근성 확대, 그리고 개방성·정보보호·지역사회 협력 등 항만청의 핵심 가치를 더욱 명확히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시코 하세가와 시애틀항만청장은 “노동운동가의 딸이자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수용된 일본계 미국인의 후손으로서, 정책이 사람들을 나누거나 하나로 묶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이번 갱신은 모든 사람이 출신에 관계없이 존엄과 존중을 받는 ‘환영하는 항만’을 위한 우리의 약속을 더욱 굳건히 하는 조치”라고 강조했다.

하세가와 청장은 이어 “시애틀항만청은 단순한 무역의 관문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는 기회의 등불이자 희망의 상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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