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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0/26  조이시애틀뉴스
스티븐스 패스 눈길 차량 충돌사고로 2명 사망

폭설이 내린 스티븐스 패스 정상 부근에서 26일(일) 오후 치명적인 차량 충돌사고가 발생해 두 자동차 운전자가 모두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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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순찰대에 따르면, 서쪽 방향으로 달리던 자동차가 눈길에서 미끄러지며 중앙선을 넘어 동쪽 차선으로 진입했고, 마주 오던 차량과 정면 충돌했다.

사고로 양쪽 차량의 운전자 모두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그 중 한 명은 17세 청소년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2번 고속도로 동쪽 방향 차선이 약 4시간 동안 전면 통제되었다가, 이날 오후 늦게 다시 개통됐다.

당시 스티븐스 패스에는 주말 동안 몇 인치의 눈이 내렸으며, 사고 시점에도 눈이 계속 내리고 있었다.

당국은 “겨울철 도로가 미끄럽고 시야가 제한될 수 있으니, 산악 구간을 지나는 운전자들은 속도를 줄이고 주의 운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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