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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9/22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 수산업체, '방사능 오염 우려' 새우 대량 리콜

시애틀에 본사를 둔 수산업체 아쿠아스타(Aqua Star)가 방사성 물질 세슘-137 오염 가능성으로 인해 냉동 새우 약 10만 봉지를 전량 리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미 식품의약국(FDA)의 권고에 따른 것이다.


리콜 대상은 세 가지 제품으로, 각각 다른 유통기한을 가진 제품들이 포함됐다.

▲Kroger Raw Colossal EZ Peel Shrimp (2파운드): 파란색 뚜껑 포장, 소비기한 2027년 3월 26일~4월 24일

▲Kroger Mercado Cooked Medium Peeled Tail-Off Shrimp (2파운드): 녹색 줄무늬 포장, 소비기한 2027년 10월 22일~23일

▲AquaStar Raw Peeled Tail-on Shrimp Skewers (1.25파운드): 인쇄 포장, 소비기한 2027년 11월 7일~15일

리콜은 워싱턴주를 포함한 31개 주에서 진행되며, 해당 제품은 크로거, 프레드마이어, QFC 등 전국 주요 슈퍼마켓 체인에서 판매됐다.

세슘-137은 인공 방사성 동위원소로, 장기간 저농도에 반복적으로 노출될 경우 DNA 손상을 일으켜 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FDA는 경고했다.

앞서 지난 8월에도 월마트는 유사한 이유로 자체 브랜드인 ‘그레이트 밸류(Great Value)’ 냉동 새우를 포함한 여러 수입 새우 제품을 리콜한 바 있다.

FDA는 소비자들에게 해당 제품을 절대 섭취하지 말고, 구입처에 반품해 전액 환불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제품 관련 문의는 아쿠아스타 고객센터(1-800-331-3440, 평일 오전 8시~오후 5시·태평양 표준시)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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