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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9/08  조이시애틀뉴스

에드먼즈 마사지업소 종업원 폭행한 40대 남성 체포

에드먼즈에서 한 마사지 업소에 들어가 여종업원 무차별 폭행한 40대 남성이 살인미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7일 오후 5시 45분 직전에 에드먼즈 웨이에 위치한 ‘에바 스파 마사지(Eva Spa Massage)’에서 발생했다.


경찰 조사 결과, 용의자(48)는 과거 업소를 이용한 적이 있는 고객으로 피해자 중 한 명이 그를 알아본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업소로 들어선 뒤 문을 잠그고, 금속 코트랙을 이용해 피해자 두 명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했다.

감시카메라 영상에는 첫 번째 피해자가 방 안으로 피신하는 과정에서 두 번째 피해자가 고객과 함께 있던 공간까지 용의자가 따라 들어와 폭행하는 장면이 담겼다. 당시 현장에 있던 남성 고객은 용의자가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범행을 벌였음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고 진술했지만,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수사 중이다.

피해자들은 가까스로 건물 밖으로 탈출했으나, 용의자는 911 신고가 접수된 것을 눈치채고 달아나기 전까지 계속 폭행을 이어갔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의식을 잃은 피해자들과 심각한 폭행 흔적을 발견했다.

목격자들의 안내로 경찰은 인근 상가 주차장에서 용의자를 발견해 무력 충돌 없이 체포했다. 당시 용의자는 피로 얼룩진 장갑을 착용하고 있었으며, 수갑이 채워지는 과정에서 “피해자들을 죽이지 못한 것이 후회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2명은 얼굴과 머리 여러곳에 큰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스노호미시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용의자는 1급 살인미수 2건과 불법 감금 2건 혐의로 기소됐다. 에드먼즈 경찰은 추가적인 범행 동기와 정황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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