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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9/02  조이시애틀뉴스

대학 도서관서 여성 치마 속 불법 촬영한 한인 체포

플로리다주 올랜도 소재 센트럴플로리다대학교(UCF) 도서관에서 여성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20대 한인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현지 방송사 WESH가 보도했다. 

UCF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8월 22일 오후 한 여성이 도서관 5층에서 공부하던 중 휴대전화 카메라가 자신의 치마 속을 향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신고했다.

피해 여성은 용의자에게 휴대전화를 보여 달라고 요구했으며, 용의자가 영상을 숨기려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직접 확인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용의자를 이연수(Yeonsoo Lee, 23)로 확인했다.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이씨는 현장에서 “이런 영상을 찍는 것이 자신의 일”이라고 말했으며, 여성 사진과 영상을 판매한다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문제의 영상을 휴대전화에서 삭제하려 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경찰은 이씨를 영상 관음 혐의 1건과 증거인멸 혐의 1건으로 체포해 오렌지카운티 구치소에 수감했으며, 보석은 허용되지 않았다. 이씨가 이 대학 재학생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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