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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8/11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 북부 주택가 공원서 총격…남성 2명 사망

11일 저녁 시애틀 북부의 주택가에 위치한 버질 플레임 공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남성 2명이 숨졌다고 경찰이 밝혔다.


시애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경 일어난 총격으로 현장에서 한 명이 사망했고, 다른 한 명은 하버뷰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현장에서는 총기와 여러 발의 탄피가 발견됐다.

경찰은 킹카운티 셰리프국의 헬기 지원을 받으며 용의자 수색에 나섰지만 아직 체포하지 못했다. 총격 용의자의 신원이나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빅토리 하이츠 지역에 위치한 버질 플레임 공원은 나무와 아파트, 타운하우스로 둘러싸여 있다. 총격은 공원 가장자리에 위치한 노숙인 텐트촌 인근 농구 코트에서 발생했으며, 현장에는 흰 천으로 덮인 시신이 있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인근 주민 크리스 마이어는 사건 당시 밖에 있었다며  “처음엔 폭죽 소리인 줄 알았다가, 연속적인 ‘빵, 빵, 빵’ 소리를 듣고 총격임을 알았다”고 말했다. 공원에서 놀던 아이들은 총격 소리를 듣고 황급히 달려나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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