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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8/11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 일원에 '폭염주의보'…중동부는 최고 100도

시애틀, 타코마 린우드 등 서부 워싱턴주 대부분 지역에 12~13일 이틀간 폭염주의보(Heat Advisory)가 발효됐다. 이번 주 초반 기온이 급상승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화씨 95도에 육박할 전망이다.

KOMO-TV 화면 캡쳐

시애틀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폭염주의보는 샌후안제도, 윗비아일랜드, 롱비치 반도와 포트타운센드 등 일부 해안 지역은 제외됐다.

월요일인 11일 오전은 퓨젯 사운드와 태평양 연안에는 해무와 낮은 구름이 끼겠지만 대부분 지역은 맑고 빠른 기온 상승이 예상된다. 

쇼어라인에서 루이스-맥코드 합동기지(JBLM)까지는 정오 전에 이미 80도대에 도달하며, 오후 3시에서 6시 사이 레이크우드와 퓨열럽은 90도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올림피아에서 셰할리스 구간은 93~95도, 야키마·웨나치는 100도에 육박할 전망이다. 포크스와 애버딘도 90도 안팎까지 오르지만, 모클립스·웨스트포트 등 해변 인근은 70도대 중반에 머물겠다.

불볕더위를 겪고 있는 야키마와 오리건주 일부 지역에는 ‘극심한 폭염 경보(Excessive Heat Warning)’가 발효 중이다.

화요일에도 비슷한 더위가 이어지며 일부 지역은 전날보다 1~2도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다만 화요일 밤부터 해양성 기류가 유입되면서 수요일 아침에는 안개와 구름이 짙게 끼고 기온이 크게 내려간다. 수요일과 목요일 낮 최고기온은 70도대 초·중반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주말에는 가을 같은 날씨가 예상된다. 금요일에는 광범위한 비와 함께 하루 종일 60도대 초반의 서늘한 날씨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 예측에 따르면 저지대 강수량은 최대 1인치를 넘을 수 있으며, 강풍도 동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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