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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8/01  조이시애틀뉴스
워싱턴주 개인 건강보험, 내년에 평균 21.2% 오를 듯

내년에 워싱턴주 개인 건강보험 가입자들의 보험료가 큰 폭으로 오를 전망이다. 

프리메라 블루크로스 등 주 내 14개 건강보험사는 내년도 보험료를 평균 21.2% 인상해달라고 요청했고 일부 보험사는 최대 37.3% 인상을 신청했다. 이는 최근 수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의 인상률이어가 개인 가입자들의 부담이 크게 늘어난다. 

보험사들은 의료비 상승과 연방정부 보조금 만료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팬데믹 기간 동안 확대되었던 프리미엄 세금 공제 혜택이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이어서 월 보험료 급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더 많은 주민들이 건강보험 가입을 포기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업계 전문가들은 건강한 사람들이 시장을 떠나면 보험사의 위험 부담이 커지고, 이는 추가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실제로 가입자들은 높은 생활비 부담 속에서 “이번 인상이 결정타가 될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워싱턴주 보험국은 이달 말까지 인상 요청을 심사한 후 최종 승인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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