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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7/14  조이시애틀뉴스
스타벅스, "주 4일은 오피스 출근하라"

시애틀에 본사를 둔 스타벅스는 재택근무 직원들에게 본사 복귀를 요구하며 앞으로는 적어도 주 4일은 오피스에 출근하도록 하는 강경한 지침을 내렸다. 

시애틀 소도 지역에 위치한 스타벅스 본사

브라이언 니콜 스타벅스 CEO는 14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오는 10월 초부터 일주일에 3일이 아니라 일주일에 적어도 4일은 사무실에 나와서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니콜 CEO는 모든 사내 부서 책임자들은 향후 12개월 이내에 시애틀 또는 토론토에 기반을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2월 부사장급 임원은 시애틀이나 토론토에서 근무해야 한다는 지침에서 확대된 것이다. 

이들 부서장 밑에서 일하는 개별 직원들은 재배치를 요청하지는 않겠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하지만 앞으로 새로 채용하는 행정직원은 반드시 시애틀이나 토론토에 기반을 두어야 한다는 원칙을 제시했다. 

"우리는 함께 있을 때 최선을 다하기 때문에 사무실 문화를 재정립하고 있다"고 언급한 니콜 CEO는 "그렇게하면 아이디어를 더 효과적으로 공유하고, 어려운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고, 훨씬 더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고 사내 메시지에서 강조했다. 

니콜은 오피스 출근 지침을 따르지 않는 직원들은 일회성 퇴직금을 받고 자발적으로 퇴사하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미국, 한국 등 전 세계적으로 1만6,000명의 사무직과 커피 로스터, 창고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스타벅스를 이끌기 위해 스카웃된 니콜 CEO는 시애틀로 이전할 필요가 없었고 거주지인 캘리포니아주 뉴포트 비치에 사무실을 열어 주고 시애틀로 출퇴근할 때 회사 제트기를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받았다. 
 
니콜 CEO는 그러나, 최근 시애틀에 집을 샀기 때문에 이제는 소도에 위치한 본사에서 자주 볼 수 있다고 회사 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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