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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7/14  조이시애틀뉴스
워싱턴주 이민자 체포 65% 급증....하루 평균 4명

워싱턴주에서도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이민자 체포가 급증하고 있어 이민사회가 불안에 떨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의 분석에 따르면 워싱턴주에서는 ICE의 체포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5% 급증했다. 올들어 620명이 넘는 이민자들이 체포됐으며, 이는 하루 평균 4명 이상에 해당한다.

지난 주말 타코마에 소재한  서북미 이민세관단속국 구치소의 철조망 울타리 밖에 모인 시위대는 스캐짓 스카짓 카운티의 불법 체류 농장 노동자들의 권리를 옹호해온 노동운동가 알프레도 후아레즈의 석방을 촉구했다.  

지난 3월에 체포된 후아레즈는 14일 이민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이날 시위 참석자들은 64세의 필리핀 이민자이자 합법적인 영주권자인 르웰린 딕슨을 포함하여 타코마 구치소에 수감된 다른 이민자들의 얼굴과 이름이 적힌 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주최측에 따르면 필리핀인 3명은 모두 합법적인 영주권 소지자로, 비폭력 범죄와 관련된 수십 년 된 유죄 판결로 인해 이민세관단속국(ICE)의 표적이 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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