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김 연방하원의원(민주, 뉴욕)이 한인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됐다. 김 후보는 5일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인 사업가 커티스 바쇼를 물리치고 승리하는 쾌거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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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선거에서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민주, 뉴욕) |
AP통신은 뉴저지 중부 제3선거구의 3선 의원인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자신의 성취가 50년 전 미국으로 이민을 가기로 한 부모의 결정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2018년 공화당 현직 의원을 꺾고 하원의원에 당선된 최초의 아시아계 미국인이었다.
오바마 행정부 국가안보보좌관 출신인 김 의원은 로즈 장학생으로 옥스퍼드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자신을 겸손하고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으로 소개했으며 2021년 1월 6일 폭동 이후 미국 국회의사당을 청소하고 쓰레기를 봉투에 담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받기도 했다.
김 의원은 5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당선 인사를 하는 장소로 이 호텔을 선택한 이유는 제가 다섯 살 때인 37년 전 가족과 뉴저지로 처음 이사 왔을 때 이 호텔에서 몇 주 동안 보냈기 때문입니다. 바로 여기죠. 이 호텔은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1982년 7월 미 매사추세츠 보스톤에서 태어난 ‘이민 2세대’인 김 의원은 시카고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로즈 장학생으로 선발돼 영국 옥스포드대에서 국제관계학 박사를 받았다. 이후 이라크 전문가로 2009년 9월 국무부에 들어가 2011년에는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당시 미군 사령관이었던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전 중앙정보국(CIA) 국장의 전략 참모로 일했다.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3년부터 2015년 초까지 백악관 NSC의 이라크 등 중동 국가 담당 보좌관을 지냈다. 앤디 김은 시카고대 학생 시절 노숙자 인권 단체에서 일하며 당시 주 상원의원이던 버락 오바마와 처음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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