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2026.10.25 (일)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기사 메일전송  기사 출력  기사스크랩
 //www.joyseattle.com/news/55963
발행일: 2024/04/05  조이시애틀뉴스
‘우주쇼’ 개기일식…4월 8일 미 전역서 관측가능

미국에서 7년만에 다시 나타나는 개기일식이 4월 8일 멕시코와 미국 남서부를 지나 중동부와 캐나다 동부를 가로지르며 진행된다. 달의 본 그림자가 지나가는 지역은 최대 4분 30초 동안 개기일식의 암흑을 경험할 수 있다. 개기일식은 달이 지구와 태양 사이를 지나면서 태양 전체를 가리는 현상이다.

4월 8일 발생할 개기일식 경로

이번 일식은 미국 텍사스주 람파사스시 기준으로는 8일 낮 12시 18분부터 14시 58분까지 2시간 40분간 진행된다.

하늘에 구름이 없다면 캘리포니아에서는 달이 늦은 아침 태양을 가리는 인상적인 부분일식을 감상할 수 있다. 그리피스 천문대에 따르면 LA에서는 오전 10시 6분에 부분 일식이 시작돼 오전 10시 39분에는 태양이 상당 부분 가려져 오전 11시 12분에 절정에 달하고, 오후 12시 22분에는 일식이 끝날 예정이다.

미 연방항공우주국(NASA)에서는 미국 도시에 대한 데이터가 포함된 일식 탐색기 지도(go.nasa.gov/EclipseExplorer)를 제공하고 있다.

LA와 샌프란시스코 등 미 서부지역에서는 다음 개기일식은 2029년에야 볼 수 있어 이번 부분일식 관측조차도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종전 마지막 개기일식은 2017년에 있었고, 그 전에는 1979년에 있었다. 지난 해 10월의 ‘불의 고리’ 일식은 개기일식이 아니라 달이 지구에서 조금 더 멀어져 태양을 완전히 가리지 못하고 주변에 빛나는 고리를 남기는 ‘환일식’이었다.

이번 일식이 특히 주목되는 것은 인접한 미국 전역과 알래스카 및 하와이 일부 지역에서 최소 부분일식을 볼 수 있어 전국적으로 일식을 경험할 수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

부분일식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태양을 직접 보면 안된다. 그리피스 천문대의 책임자인 에드 크루프씨는 “부분일식된 태양을 직접 눈으로 보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라며 “만일 그렇게 하고 싶은 유혹을 떨치지 못했다가는 망막에 화상을 입히고 영구적인 실명을 초래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뉴욕에서는 2017년 일식을 20초 동안 눈 보호장비 없이 바라본 한 젊은 여성이 영구적인 눈 손상을 입은 사례가 기록돼 있다고 LA타임즈는 전했다.

이 여성은 몇 시간 만에 시력이 흐려지고 검은색만 볼 수 있게 됐다. 의사들은 그 여성이 초승달 모양의 망막 손상을 입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는데, 이는 “뉴욕시에서 부분 일식이 일어났을 때 태양의 가시적인 부분의 모양”이라고 전했다.

일식 안경이나 휴대용 태양 필터는 평판이 좋은 판매처에서 구입해야 한다. NASA는 2015년에 채택된 ISO 12312-2 국제 표준을 준수하는 안전한 태양 관측기를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천문학회(American Astronomical Society)는 이 표준에 따라 제작된 제품은 손상되지 않는 한 무기한 사용할 수 있으므로 2017년 일식 때 사용하고 남은 제품도 찢어지거나 긁히거나 구멍이 뚫리지 않았거나 필터가 플라스틱 프레임의 판지에서 분리되지 않았다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

일부 일식 안경은 ISO 규격을 준수한다고 표시되어 있지만 제대로 테스트되지 않았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길거리에서 일식 관측안경이라고 파는 물건을 절대로 사지 말라는 게 천문학회의 지적이다. 천문학회는 제대로 사용하면 안전한 북미 제조업체 및 수입업체 목록을 게시(https://eclipse.aas.org/eye-safety/viewers-filters)하고 있다.

일식의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또 다른 방법은 핀홀 카메라를 사용하는 것이다.알루미늄 호일이나 종이에 안전핀, 클립 또는 연필로 구멍을 뚫어 태양의 이미지를 지면에 투영하는 것이다. 소쿠리를 들어 올려도 부분일식을 땅에 투영할 수 있으며, 나무 잎사귀를 통해 또는 손가락을 수직으로 세운 채로 햇빛을 바라봐도 부분일식을 볼 수 있다. (기사제휴=미주헤럴드경제)

<저작권자 ⓒ 조이시애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l   About Us   l   기사제보   l   개인정보보호정책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