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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10/10  조이시애틀뉴스
"한인은행 위장 사기전화 조심하세요"

최근 시애틀의 한 한인 업주는 모 한인은행 지점장이라는 사람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그는 새로온 지점장이라고 소개하고 고객의 계좌에 문제가 있어 도와주겠다며 소셜번호 등을 요구했지만 이 한인은 평소에 잘알고 지내는 지점장이 바뀌었다는 얘기를 들은바가 없어 이상하다는 생각에 나중에 연락하겠다는 말과 함께 전화를 끊어 화를 면했다. 


피싱전화나 이메일, 소셜네트워크를 통한 사기는 통상 은행이나 특정한 기관을 사칭해서 소셜번호나 생년월일 등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송금을 요구하는 사기수법으로 LA 등지에서는 자주 있지만 요즘은 시애틀에서도 벌어지고 있어 한인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이와 관련, 유니뱅크의 제이 김 정보기술담당 부장은 "피싱전화의 유형을 보면 한인들에게 한인은행이나 한인기업, 다른 공공기관인것 처럼 전화를 걸어 고객의 계좌나 업무에 문제가 있어 도와드리겠며 접근해 개인정보를 물어본다"고 말했다.


김 부장은 은행에서 계좌관련 문의가 있을 경우에는 통상 우편으로 연락을 하고 급한 경우에는 직접 전화도 하지만 통상 고객의 개인정보는 물어보지 않는다며 "이런 전화를 받으면 개인정보를 주지 말고 의심스러우면 직접 은행에 전화를 하겠다며 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 부장은 한인은행에 전화를 걸 경우에는 은행 명세서(statement)에 나와있는 지점이나 은행의 대표 전화번호로 연락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귀뜸했다.


피싱 이메일 유형과 관련, 김 부장은 특정한 회사를 사칭해 링크를 클릭하게 하거나 그 링크를 클릭하면 카드번호나 개인정보를 입력하게 한다거나 악성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실행하도록 만들어 사용하는 컴퓨터나 기기를 해커들이 통제하도록 만든다는 설명했다. 
 

이럴 경우, 키보드에 입력하는 내용이나 모니터에 보여지는 정보를 신분절도를 노리는 상대방도 볼 수 있어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가 그대로 털린다는 것이다. 해커들은 이렇게 수집한 정보를 암시장에 팔고 이는 다양한 수법의 사기행각에 사용된다는 것이다.


소셜네트워크(SNS), 텍스트, 카카오톡을 통한 사기 유형도 등장했다. 김 부장은 "카카오톡처럼 그룹 채팅을 할 때 한 계정이 해킹되면 이 계정을 통해 거짓으로 자신의 위험이나 금전이 필요한 것을 그룹 채팅에 올려 어느 계좌로 송금을 해달라고 요청하는 수법을 쓰기도 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메시지와 함께 링크를 보내기도 하는데, 그 링크를 클릭하면 바로 스마트폰이 감염되어서 피싱 이메일처럼 해커들의 통제하에 들어가게 되고 모든 활동이 사용자도 모르게 모니터링되어서 개인정보를 털릴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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