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고삐'가 성인가요 순위 71주 1위를 차지하며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록그룹 ‘백두산’의 리더 유현상이 페더럴웨이에서 '힐링 콘서트'를 통해 자신의 히트곡을 선사하고 한인들과도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14일 저녁 페더럴웨이 문화공간 카페톡에서 열린 콘서트를 연출한 오찾사의 송명수 단장은 평론가의 말을 빌어 "유현상의 창법은 여전히 날카롭다"고 소개하고 동료 가수 윤수일씨는 유현상을 '지독한 연습벌레'라고 말한다고 전했다.
박수를 받으며 무대에 선 유현상은 "페더럴웨이에 이런 공연장이 있다는 사실에 깜짝놀랐다"며 "서울에 돌아가면 다른 가수들에게 소개하고 싶을 정도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유현상은 "사랑하는 여자와 결혼한지 27년이 됐지만 지난 17년의 시간은 시애틀에 거주한 아내, 두 아들과 이별 아닌 이별을 하며 떨어져 살았다. 다행히 두 아들이 착하게 잘 자랐다"고 말했다.
'여자여' '고삐' 등을 부른 그는 지금까지 헐떡이며 달려온 자신의 모습을 담아 곡을 썼다며 "멀리 왔군요 벌써 이렇게..."로 시작하는 자신이 작사 작곡한 '웃어도'라는 노래를 선사했다.
지난 9월까지 시애틀에서 두 아들과 거주했던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씨도 아들과 함께 남편이 열창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유현상씨의 공연에 앞서 찬조출연한 시애틀 헤븐리 밴드도 '호텔 캘리포니아', 한영애의 '누구없소' 등을 연주해 많은 갈채를 받았다.
유호승 머리사랑에서 특별후원한 이날 콘서트에는 박영민 전 페더럴웨이 시장, 이희정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장, 고경호 한인의 날 대회장 등 한인인사들의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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