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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07/25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 영화제작자, 아이폰으로 제작한 영화로 '대박'

 


시애틀의 한 영화제작자가 아이폰을 촬영기기로 사용해 작품성이 뛰어난 영화를 제작해 호평을 받고 있다.


영화제작자 션 베이커는 최근작 '탠저린(Tangerine)'을 아이폰으로 제작하는데 성공했다. 이 영화는 현재 캐피톨 힐의 SIFF 시네마 이집션에서 상영하고 있다.


베이커는 "나의 다섯번째 작품을 제작하면서 고급 카메라로 찍을 수 있는 상황이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아이폰이 베이커의 첫 선택은 아니었지만 적은 예산으로 영화를 제작하려다 보니 창의적인 방법을 생각하게 됐다는 것이다. 


그는 "결국 나 자신과 함께 캐스트와 제작팀에게 실제로 가능하다는 점을 확신시킬 수 있어 제작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결국 아이폰으로 제작한 영화가 엄청난 성공을 거둔 것이다.


성전환 매춘부의 이야기를 다른 영화 '탠저린'은 아이폰에 와이드 스크린 어댑터를 달았고 누구나 앱스토어에서 8달러면 구입할 수 있는 시애틀에 기반을 둔 필믹 프로라는 앱을 사용해 촬영을 했다. 


베이커는 "누구나 재능이 뛰어나고 기술이 좋은 사람이라면 아이폰으로도 백만달러 영화를 충분히 제작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영화 '탠저린'은 앞으로 2주간 SIFF 시네마 이집션에서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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