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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6/04  조이시애틀뉴스
<속보> 켄트 한인, 불임 클리닉 폭파범에 폭발 물질 제공

켄트 거주자인 한인 데니얼 박(32)씨가 지난달 캘리포니아 팜스프링스의 불임 클리닉 폭파사건의 주범에게 폭발물 270파운드를 제공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 사건으로 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테러에 사용된 차량 폭탄이 터지면서 주변 250야드 규모의 부지에 잔해가 흩어졌다. 

캘리포니아 중부 연방검찰의 빌 에세일리 검사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씨가 테러리스트에게 폭발 물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에세일리 검사에 따르면 박씨가 팜스프링스에서 약 60마일 떨어진 트웬티나인 팜스에 있는 주범 가이 에드워드 바트커스의 자택으로 총 180파운드에 달하는 질산암모늄 패키지 6개를 배송하고, 5월 17일 폭발 사건이 일어나기 며칠 전에 바트커스를 위해 비료로 자주 사용되는 화합물 90파운드를 추가로 주문한 혐의도 받고 있다.

바트커스는 이 사건으로 사망했다. 박씨는 사건 발생 며칠 후 폴란드로 떠났고 5월 30일 폴란드 당국에 의해 구금돼 미국으로 압송돼 뉴욕 JFK 공항에서 수사관들에게 체포됐다. 

박씨를 구금한 폴란드 당국은 경찰이 접근했을 때 박씨는 자해를 시도했다고 전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박씨는 온라인 상점에서 화학 화합물 패키지를 구입하여 박씨의 근무지 주소나 그의 가족을 사용하여 '안야 폴거'라는 가명으로 바트커스에게 문제의 화학물질을 배송했다.

이들은 바트커스의 차고에서 실험을 진행했다. FBI 수사관들은 그곳에서 다량의 화학 전구체와 실험실 장비를 발견했다고 에사일리 검사는 말했다. 경찰은 박씨가 1월 말부터 2월 초까지 2주에 걸쳐 바트커스의 캘리포니아 자택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FBI 수사관들은 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박씨의 자택에 수색, 1995년 오클라호마 시티 폭탄 테러에 사용된 것과 유사한 폭발물 제조법을 발견했다고 FBI의 LA 사무소의 아킬 데이비스 부국장이 말했다. 수사관들은 또한 박씨의 차에서 등록되지 않은 권총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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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얼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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