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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06/06  조이시애틀뉴스
[SPU 총격] 이재일 SPU 교수, "소식듣고 크게 놀랐어요"


시애틀 퍼시픽 대학(SPU) 석좌교수로 재직 중인 한인 이재일 교수(의류섬유학) 교수는 조이시애틀뉴스를 통해 캠퍼스에서 총격을 받고 숨진 청년이 한인 학생이라는 사실을 알고 크게 놀랐다며 전화를 걸어와 사실여부를 묻기도 했다. 


현재 서울에 머물고 있는 이 교수는 종교학을 가르치는 동료 한인 교수도 자신에게 이메일을 보내와 사망한 학생이 한인이라는 소식을 들었다고 확인하며 안타까워했다고 전했다.


이 교수는 안식년을 마치고 4월초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모친의 병간호를 위해 휴직을 하고 한국에 머물고 있다며 오는 9월 개학에 맞춰 시애틀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애틀총영사관의 최철호 사건담당 부영사는 하버뷰병원측에 지원을 하겠다는 뜻을 이군 부모에게 전달해달라고 메시지를 남겼으나 아직 아무런 연락이 없는 상태라며 이군은 미국 시민권자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아들의 사망소식을 전해듣고 당일 저녁 포틀랜드에서 시애틀로 올라와 현재 하버뷰병원에서 대책을 협의하고 있는 이군의 부모는 장례절차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틀랜드 현지 방송사인 코인TV는 비버튼에 거주하는 이씨 부부는 포틀랜드공항 부근에서 스시식당을 운영하며 커뮤니티 봉사에도 열성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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