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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8/29  조이시애틀뉴스

고석화 뱅크오브호프 명예회장 은퇴 발표

고석화 뱅크오브호프 명예회장이 오는 12월 31일부로 이사회에서 은퇴한다고 은행 측이 29일 밝혔다.

고석화 명예회장
케빈 김 행장은 “고 명예회장은 미국 내 최초이자 유일한 한인 지역 은행 설립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40년간 회사와 은행뿐 아니라 전신인 윌셔뱅크에서도 헌신과 리더십을 보여주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고 명예회장은 “뱅크오브호프와 윌셔뱅크 이사회에서 봉사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오랫동안 은퇴를 계획해왔으며, 회사를 밝은 미래가 있는 좋은 손에 맡기고 떠나게 돼 안심한다”고 밝혔다.

올해 80세인 고 명예회장은 2017년 7월 6일부터 뱅크오브호프 명예회장으로 재직했으며, 2016년 7월 29일 BBCN 뱅크코프와 윌셔뱅크코프 합병 후 설립된 뱅크오브호프의 초대 회장을 역임했다. 

1986년부터 윌셔은행과 윌셔뱅크코프 이사로 시작해 회장을 지냈으며, 한인 상공인협회(OKTA)를 비롯한 지역 사회와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또한 로스앤젤레스 세다스-사이나이 의료센터(Cedars-Sinai Medical Center) 평생 신탁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고 명예회장은 은퇴 후 더 많은 시간을 사회공헌 활동과 자선 사업에 전념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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