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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09/28  조이시애틀뉴스
항공유값 내려도 항공료는 '고공행진'

항공유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항공권 가격은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28일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항공사들은 이란 전쟁 이후 급등한 항공유 가격과 공급 불안으로 운항을 줄이고 항공료와 수하물 요금을 인상했다.

시택공항에 계류 중인 항공기들. (사진=시애틀항만청)

연방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미국 항공료는 전년 동월보다 23% 상승했다. 항공유 가격도 9월 17일 갤런당 4.53달러까지 올랐다.

항공유 가격이 하락해도 항공권 가격이 즉각 내려가지 않는 것은 항공사들이 수개월 전부터 운항 일정과 좌석 공급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이미 판매한 항공권 가격을 연료비 상승에 맞춰 소급 인상할 수도 없다.

항공업계는 연료비가 안정적으로 하락해야 항공료도 지속적으로 낮아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항공권 가격도 지난해보다 크게 올랐다. 여행예약업체 호퍼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국내선 왕복 항공료는 평균 402달러로 전년보다 31%, 크리스마스 항공료는 452달러로 23% 상승했다.

항공사들은 연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익성이 낮은 노선의 운항을 축소하고 있어 여행객들의 항공료 부담은 연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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