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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2/17  조이시애틀뉴스
한인 대학생–스타트업 협력 ‘K-캡스톤 챌린지’ 출범

시애틀한국교육원과 K스타트업센터(KSC Seattle)가 연계한 산학 협력 프로젝트 ‘K-캠스톤 챌린지'가 본격 시작됐다.

시애틀한국교육원(원장 이용욱)은 지난 11일까지 KSC 시애틀 사무소에서 온·오프라인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워싱턴대학(UW) 등 서북미 지역 대학생 약 20명과 한인 스타트업 5개 기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동포 대학생과 유학생들이 팀을 이뤄 서북미에 진출한 한인 스타트업의 실제 과제를 연구·해결하는 대회로, 시애틀한국교육원과 KSC 간 첫 협력 사업이다. 학생들에게는 실무 경험과 지역 한인 기업 기여의 기회를, 기업에는 청년 인재 육성과 사회적 기여의 장을 제공한다.

참여 기업은 CMES, CTNS, 다리소프트, 도구공간, 스피어 민 Inc. 등 5곳이며, 학생들은 컴퓨터공학·전자공학·비즈니스·마케팅 등 다양한 전공으로 구성됐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팀 매칭 후 프로젝트 설계를 위한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CTNS 북미법인 고한성 대표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멘토링과 실무 기회를 적극 제공하겠다”고 밝혔고, UW 재학생 박시원 씨는 “연구 결과가 기업에 실제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로젝트는 내년 2월 말 결과 발표회까지 진행되며, 우수 팀에는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이용욱 원장은 “한인 기업에 기여하는 성취감을 통해 글로벌 한인 인재를 키워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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