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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2/10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 인도식당 '추수감사절 메뉴'먹은 35명 식중독

시애틀에 위치한 카니시카 인도식당(Kanishka Cuisine of India)에서 제공한 추수감사절 특별 메뉴인 ‘퓨전 땡스기빙 피스트’를 먹은 35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주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환자들은 대부분 11월 28~29일 사이에 발병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국은 현재까지 16명을 면담했으며, 보고된 증상은 설사, 복통, 구역질, 구토, 피로, 두통, 몸살 등이다. 다행히 입원 환자나 사망자는 없고, 식당 종업원 중 증상을 보인 사람도 없다.

12월 2일 실시된 현장 점검에서 보건 관계자는 대량 음식 준비를 위한 부적절한 설비 및 작업 공간, 잘못된 냉각 방식, 안전온도 미준수 등 여러 식품 안전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교육 및 계도 후 12월 4일 검사관이 재방문했으나 안전 규정 미준수 문제가 지속되어 식당은 결국 임시 폐쇄 조치를 받았다. 현재 식당은 위험 식품 폐기와 직원 재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보건국은 주민들에게 “의심되는 식중독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신고하고, 식품 안전 위반 사례를 발견하면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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