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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2/03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 다시 ‘비의 계절’… 주말까지 연속 강우 예보

잠시 맑았던 시애틀 하늘은 다시 흐려지며 비 소식이 돌아왔다. 시애틀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수요일까지는 대체로 비가 없지만, 늦은 밤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해 목요일부터 본격적인 강우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 예보관 매디 크리스텔은 목요일 저지대에 약 0.25인치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며, 이후 주말까지 연속적인 시스템이 접근해 매일 비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다음 주 초에도 추가 강우가 예상된다.


흐린 날씨로 인해 올해 마지막 수퍼문 관측도 어려울 전망이다. 목요일 밤 뜨는 보름달은 지구와의 거리 변화로 평소보다 14% 크고 30% 더 밝게 보이지만, 구름이 가득한 시애틀에서는 보기 힘들 수 있다.


워싱턴 해안 지역도 비와 함께 높은 해수면을 주의해야 한다. 웨스트포트(그레이스 하버 카운티)는 목요일 1피트, 금요일에는 약 2피트의 침수 가능성이 있으며, 이른바 ‘킹 타이드(King Tide)’라 불리는 높은 천문 조수가 원인이다.


시애틀 역시 토요일부터 월요일 사이 킹 타이드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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