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에드먼즈 지역 대형마트 윈코 주차장에서 한 고령 여성이 강도에 보석류 빼앗기고 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경찰이 밝혔다. 피해 여성은 공격을 받는 과정에서 바닥에 넘어져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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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은 조직적인 절도 조직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 사진을 공개했다. (EPD) |
용의차량 사진을 공개하며 주민 제보를 요청한 경찰은 이번 사건이 최근 지역에서 활동 중인 조직적 절도 그룹의 수법과 유사하다며 인근 경찰 기구와 협력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피해자를 미리 관찰한 뒤, 접근 시 전자제품이나 값나가는 장신구를 제안하는 등 혼란·주의 분산(디스트랙션) 전술을 사용해 귀중품을 탈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관들은 “피해자 주변을 돌며 동선을 살피고, 물건을 건네며 신뢰를 쌓는 척 접근한 뒤 빠르게 훔쳐 달아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용의자에 대한 여러 신고에서 “피부색이 어둡다”거나 중동계로 보인다”는 묘사가 반복됐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특정 인종이나 외모를 단정하지 말고, 구체적 행동·상황 중심의 신고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에드먼즈 경찰은 주민들에게 다음과 같은 안전수칙을 당부했다.
▲주차장 등 외부에서 접근해 전자제품·보석류를 판매하거나 교환하자고 하는 낯선 사람을 경계
▲혼자 이동하는 특히 노약자는 주변 환경을 수시로 확인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상황이 있을 경우 즉시 911 신고
▲가족·이웃과 함께 유사 범행 수법을 공유하고 피해 예방 교육 실시
경찰은 “비슷한 피해를 입었거나 의심되는 상황을 목격한 쥬민은 지역 경찰에 반드시 연락해달라”고 밝혔다.
지역 사회에서는 최근 잇따르는 조직 범죄형 절도 사건에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경찰은 이번 범행의 용의차량 및 관련 CCTV 영상 분석을 통해 범인 추적을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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