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최대 세일 이벤트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어떤 매장에서 쇼핑해야 가장 큰 할인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재정정보 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가 미국 주요 13개 유통업체의 블랙프라이데이 딜 3,100여 건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에는 여전히 큰 폭의 할인이 이어지지만, 예전처럼 새벽부터 줄을 서기보다는 온라인 쇼핑이 대세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에는 8,730만 명이 온라인에서, 8,170만 명이 오프라인 매장을 이용했다.
월렛허브 분석에서 JC페니는 블랙프라이데이 할인율 1위 매장으로 선정됐으며, 이는 7번째 1위 기록이다. 이밖에 상위권에 오른 매장과 평균 할인율은 다음과 같다.
▲BJ’s: 평균 할인율 31.26%
▲아마존(Amazon): 29.63%
▲타깃(Target): 29.36%
▲뉴에그(Newegg): 28.80%
▲베스트바이(Best Buy): 28.58%
▲월마트(Walmart): 28.54%
▲델(Dell): 19.94%
▲코스트코(Costco): 15.08%
또한 품목별로 가장 큰 할인을 제공하는 매장도 서로 달랐다.
▲의류·잡화: 콜스(Kohl’s)
▲컴퓨터·휴대폰: 월마트(Walmart)
▲전자제품 전반: 콜스(Kohl’s)
▲생활용품(Consumer packaged goods): 벨크(Belk)
▲장난감: JC페니(JCPenney)
▲가전제품: JC페니(JCPenney)
▲가구: 뉴에그(Newegg)
▲보석·주얼리: 벨크(Belk)
월렛허브는 “수많은 광고와 행사로 소비자들이 어디서 쇼핑해야 할지 혼란스러울 수 있다”며, “정상가 대비 실제로 얼마나 할인되는지를 비교해보는 것이 ‘충동구매’와 후회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올해 블랙프라이데이에서는 특히 컴퓨터와 휴대폰 품목에서 평균 20.18% 수준의 할인이 예상돼, 전자기기 구입을 계획 중인 한인들에게는 가격 비교와 매장 선택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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