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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1/19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 스웨디시병원, 재정난으로 296명 감원

시애틀 지역 대표 의료기관인 프로비던스 스웨디시 병원이 재정·운영상의 압박을 이유로 296명을 감원한다고 19일 발표했다. 구조조정은 2026년 초부터 본격 적용될 예정이다.

사진은 스위디시병원의 체리힐 캠퍼스

감원 대상에는 비노조 직원, 노조 소속 직원, 미충원 포지션 등이 모두 포함된다. 이와 함께 체리힐 캠퍼스의 크레디나 헬스 약국은 11월 24일, 이사콰의 스위디시 비만 클리닉은 12월 12일 각각 폐쇄된다.

스웨디시 헬스 서비스의 엘리자베스 와코 대표는 성명을 통해 “건강보험 삭감, 상업 보험사의 진료 거부 증가,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BA)’로 인한 프로그램 축소, 증가하는 운영 비용 등 의료계 전반의 심각한 경제적 압박이 이번 결정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해고는 결코 첫 번째 선택이 아니지만, 조직을 지속 가능하게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며 “이는 단기적 조정이 아니라 계속되는 평가 과정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프로비던스 스웨디시는 지난 7개월 동안 다양한 비용절감 전략을 시행해왔지만,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빠르게 적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감원이 퍼스트힐 캠퍼스에서 진행 중인 신규 건설 프로젝트와는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와코 대표는 “우리 조직의 힘은 헌신적인 직원들”이라며 “재정 압박을 책임 있게 관리하고, 앞으로의 도전에 대비한 강한 조직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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