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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1/19  조이시애틀뉴스
레이시 10대 형제 '묻지만 총격' 사건 용의자 체포

워싱턴주 레이시에서 지난주 발생한 10대 형제 두 명의 살해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트리콴 트레넬 윌슨-메이슨(20)을 유력한 용의자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11월 14일 새벽 1시 50분경, 마운틴뷰 초등학교 남쪽 인근에서 총성이 들렸다는 911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콜리지 스트리트 SE와 24애비뉴 SE 인근 도로에서 알렉산더 보르겐(16)과 데번 보르겐(17) 형제가 숨진 채 발견됐으며, 사건은 차량에서 총격을 가한 드라이브바이(Drive-by) 총격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레이시 경찰은 주·연방 기관과 공조해 수색 영장 집행, 증거 수집, 광범위한 CCTV 분석, 다수의 목격자 조사 등을 진행해 용의자의 도주 경로를 추적했다. 결국 윌슨-메이슨은 웨나치의 한 호텔에서 현지 경찰 협조로 검거됐다.

19일 현재 용의자는 1급 살인 2건, 드라이브바이 총격 2건 혐의로 서스턴카운티 교도소에 구금돼 있으며, 지난 2월 레이시에서 발생한 중범 가정폭력 사건과 관련한 법원 명령 위반 혐의로 무보석 구속영장도 함께 적용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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