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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0/03  조이시애틀뉴스
줄리 강, 킹카운티 이민·난민위원회 위원 위촉

시애틀대학의 줄리 강 박사가 킹카운티 이민·난민위원회(KIRC) 위원으로 선출됐다. 이번 위촉을 통해 강 박사는 이민자와 난민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지역사회의 권익 향상과 정책 개선을 위해 3년간 봉사하게 된다.

킹카운티 이민·난민위원회(KIRC) 위원으로 선출된 줄리 강 박사
KCIRC는 카운티 행정부와 의회에 이민·난민 관련 정책과 프로그램을 자문하는 공식 기구로, 총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위원들은 자원봉사로 활동하며 언어 접근성, 경제 안정, 교육 기회, 정신건강, 시민 참여 확대 등 다양한 현안을 다룬다.

워싱턴대학(UW) 다문화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은 강 위원은 지난 10여 년간 교육 현장과 비영리 단체에서 이민·난민 가정을 지원해 왔다. 그는 “정책은 커뮤니티의 지혜에서 시작해야 한다”며 “특히 언어적·제도적 장벽으로 소외된 이들이 존엄과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강 위원은 킹카운티 민주당 추천위원회와 선거감독위원회에서도 활동하며,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과 참여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과거에는 워싱턴주 한미연합회(KAC) 회장과 시애틀한인회 부회장을 역임하며 한인 사회의 목소리를 대변한 바 있다.

강 위원은 "앞으로도 이민·난민 커뮤니티가 당면한 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 정책, 커뮤니티 연계를 아우르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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