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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0/03  조이시애틀뉴스
최근 4년간 한국인 215명 미국서 강제 추방

미국 이민관세단속국(ICE)이 최근 4년간 불법 이민·노동 등을 이유로 한국인 215명을 강제 추방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같은 기간 외교부가 파악한 추방자 수는 15명에 불과해 큰 차이를 보였다.

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ICE에 의해 추방된 한국인은 △2021년 71명 △2022년 27명 △2023년 61명 △2024년 56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외교부 영사민원시스템에 잡힌 추방자 수는 2021~2024년 동안 총 15명에 그쳤다. 외교부는 “ICE가 한국 공관에 자동으로 통보할 의무가 없어, 영사 조력을 희망하는 경우에만 통보가 이뤄진다”고 해명했다.

한편 시애틀총영사관 등 미국 내 공관에서 영사 조력을 요청한 한국인 수는 꾸준히 늘고 있다. 2022년 59명에서 2023년 99명, 2024년 110명으로 증가했으며, 올해는 8월 기준 이미 160명이 영사 조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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