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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9/30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시, 내년 최저임금 시간당 21.30달러로 인상

시애틀시 노동표준국(OLS)이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새로운 최저임금을 30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시애틀 내 모든 사업장은 근로자에게 시간당 21.30달러 이상을 지급해야 한다.

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인상은 시애틀 최저임금 조례(Minimum Wage Ordinance)에 따른 조치로, 매년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최저임금을 조정하도록 규정돼 있고 최저임금은 근로자의 이민 신분과 관계없이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밝혔다.

현재 시애틀의 2025년도 최저임금은 시간당 20.76달러로, 내년 인상분은 시애틀-타코마-벨뷰 지역 소비자물가지수(CPI-W)를 기준으로 한 인플레이션율이 반영된 것이다.

OLS는 시애틀 시 경계 내에서 근무하는 모든 근로자가 개정된 최저임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시 사업 면허를 보유한 업주들에게 노동 표준 관련 홍보문을 우편 발송할 계획이다. 이 홍보문은 영어를 비롯해 33개 언어로 번역돼 제공될 예정이다.

노동표준국 관계자는 “근로자와 고용주 모두가 변경된 규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언어로 자료를 배포할 것”이라며 “최신 노동 표준 정보를 확인하려면 OLS 뉴스레터 구독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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