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2025.8.23 (토)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기사 메일전송  기사 출력  기사스크랩
 //www.joyseattle.com/news/60262
발행일: 2025/08/22  조이시애틀뉴스

이번 주말 퓨젯 사운드 지역, 폭염·산불 연기에 ‘이중고’

이번 주말 퓨젯 사운드 지역은 폭염과 더불어 산불 연기까지 겹치며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시애틀 국립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아이다호주 엘크시티 인근에서 발생한 아일랜드 크릭 산불 연기가 서쪽으로 이동해 토요일부터 워싱턴 서부 지역에 유입될 전망이다. 연기는 주말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애틀 주간 날씨예보 (King-5 TV 화면 캡쳐)

연기의 농도는 전반적으로 ‘약한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천식 환자나 호흡기 질환에 민감한 주민들은 대기질이 나빠질 경우 야외 활동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국은 당부했다. 금요일 오후 현재 서부 워싱턴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보통(moderate)’ 수준의 대기질이 관측됐다.

이번 연기는 지역 내 기압이 높아지면서 바람의 흐름이 바뀌고, 하강 기류가 연기를 지표면 가까이에 가둬 발생하는 현상이다.

또한 이번 주말에는 폭염까지 겹친다. 금요일부터 대부분 지역에 폭염 주의보(Heat Advisory)가 발효됐으며, 일부 캐스케이드 산기슭과 계곡 지역에는 극심 폭염 경보(Extreme Heat Warning) 가 내려졌다. 이 경보는 오는 화요일 오전 5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높은 기압으로 인해 산불 연기가 갇히는 동시에, 해안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차단돼 기온 상승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고온·건조한 기상 조건 속에서 산불 위험 역시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토요일 오전 5시부터 일요일 오후 9시까지 올림픽 산맥 동부와 캐스케이드 산맥 서쪽 사면 지역에는 적기 경보(Red Flag Warning) 가 발효됐다. 이 지역은 습도가 15%까지 낮아지고 기온이 100도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 당국은 주민들에게 충분한 수분 섭취와 야외 활동 자제, 그리고 기상 경보에 대한 지속적인 주의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조이시애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l   About Us   l   기사제보   l   개인정보보호정책   l  
Copyright (c) 2008-2018 JoySeattle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editor@joyseattle.com
■ Mobile Site: m.joyseattle.com ■ Phone: (206) 247-2325 ■ Office: 15 South Grady Way, Suite 410, Renton, WA 98057; Mailing Address: P.O. Box 5032, Bellevue, WA 98009
JoySeattle News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owered by Newsbuil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