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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8/03  조이시애틀뉴스
타코마 테리야끼식당 잇달아 돌진…기이한 견인

지난 30일 새벽 유니버시티 플레이스의 한 테리야끼식당에 차량이 두 차례나 돌진하는 기이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뺑소니 사건으로 수사에 나섰다.

Q13 폭스뉴스 화면 캡쳐

피어스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경, UP 포 & 테리야끼 식당 입구가 크게 파손된 가운데 주차장에 방치된 차량이 발견됐다.

현장 인근 CCTV 영상에 따르면, 문제의 와인색 차량은 전날부터 식당 근처 오토존 매장에 주차돼 있었다. 차량 운전자는 당시 직원들에게 차량이 고장 났으며, 견인을 위해 다시 올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은 이날 새벽 3시 45분경, 흰색 혼다 파일럿 SUV가 돌리를 이용해 해당 차량을 견인하려 시도하면서 시작됐다. 오전 5시 15분쯤 차량은 한 차례 끌려 나왔으나 견인 줄이 끊어지면서 주차장 끝으로 밀려났다.

이어 오전 5시 50분경 두 번째 견인 시도가 있었고, 이때 차량은 제어를 잃고 테리야끼 식당으로 돌진해 입구를 들이받았다. 이후 운전자는 다시 견인을 시도했으나 또다시 끈이 끊어졌고, 차량은 식당을 두 번째로 돌진했다.

결국 자동차를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 되자 운전자와 여성 동승자는 차량을 현장에 버려둔 채 떠났다.

현재 셰리프국은 이 사건을 뺑소니 사고로 간주하고 수사 중이다. 경찰은 흰색 혼다 파일럿 차량이나 여성 동승자를 인지하고 있는 주민들의 제보를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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