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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7/07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 곧 샌프란시스코 인구 추월한다

아마존 본사가 있는 'IT기업 메카' 시애틀이 급격한 인구 증가에 힘입어 조만간 인구가 줄고 있는 샌프란시스코를 추월할 것으로 전망됐다. 

Photo courtesy Visit USA

워싱턴주 재무관리국이 4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 현재 워싱턴주 인구는 81만 6,600명으로 1년 전보다 약 18,900명(2.4%) 증가했다. 이같이 가파른 성장세는 시애틀이 미국 주요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애틀타임스는 현재 추세가 계속된다면 향후 2년 이내에 시애틀의 인구가 샌프란시스코를 추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캘리포니아주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현재 샌프란시스코의 거주자는 84만 2,027명으로 전년보다 약 3,000명 감소했다.

워싱턴주 도시들 가운데 이스트사이드 동쪽의 노스 벤드(주민수 8,596명)는 일년새 인구가 4% 증가, 주에서 가장 빠른 성장률을 기록했다. 새로운 주택단지가 속속 들어서고 있는 블랙 다이아몬드도 인구가 3.3% 증가했다. 

인구 증가율이 높은 워싱턴주 주요 도시와 인구수는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일년새 늘어는 인구수)

▲시애틀: 81만6,600명 (18,900)
▲벨뷰: 15만8,000명 (3,000)
▲커클랜드: 9만7,850명 (1,140)
▲레드몬드: 8만2,380명 (2,340)
▲어번: 8만260명 (1,370)
▲쇼어라인: 6만3,740명 (1,830)
▲바슬: 3만1,340명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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