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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5/23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행 비행기에 폭탄물" 위협 남성 22개월형

시애틀을 목적지로 하는 알래스카항공 비행기에 폭탄 테러 위협을 한 혐의로 체포된 남성에게 징역 22개월이 선고됐다고 시애틀 연방검찰이 23일 밝혔다. 

시애틀로 향하던 중 기내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위협에 스포켄공항으로 되돌아간 알래스카항공 여객기
 

리처드 R. 바커 연방검사에 따르면 시애틀 연방법원의 토마스 라이스 판사는 브랜든 L. 스캇(40)에게 이 같은 실형과 함께 알래스카항공과 스포켄국제공항에 7만 9,449.47달러의 배상금을 지불하라고 명령했다. 

범죄 전과가 있는 스캇은 2023년 7월 5일 애틀랜타에서 시애틀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한 후 승무원에게 비행기에 폭탄이 설치됐다는 내용의 쪽지를 건넸다. 

그 쪽지에는 비행기의 항로를 변경하라는 지시가 담겨 있었다. 승무원은 즉시 기장과 부조종사에게 이를 알렸고, 기장과 부조종사는 항공 교통 관제소에 알렸다. 

비행기는 스포켄국제공항으로 되돌아가 안전하게 착륙한 후 스캇은 공항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이 비행기 기내를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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