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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5/18  조이시애틀뉴스
82세 바이든 전립선암 진단…"뼈까지 전이"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전립선암(prostate cancer,) 진단을 받았다고 그의 사무실이 18일 밝혔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
AP통신에 따르면 지난주 배뇨 증상 악화와 함께 전립선 결절이 발견된 후 의사의 진찰을 받았던 바이든은 17일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는데, 이미 암세포가 뼈로 전이된 상태였다.

측근들은 "이것은 질병의 더 공격적인 형태를 나타내지만, 암은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한 호르몬에 민감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통령과 그의 가족은 의사들과 함께 치료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립선암은 글리슨진 점수로 알려진 것을 사용하여 공격성에 따라 등급이 매겨진다. 등급은 6에서 10 사이이며, 8~10 등급의 전립선암이 더 공격적으로 행동한다. 바이든의 사무실은 그의 등급이 9라고 밝혔는데, 이는 그의 암이 가장 공격적인 상태임을 시사한다.

지난 1월 역대 미국 대통령 중 최고령인 82세로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바이든은 재임 기간 내내 건강을 둘러싼 의구심이 제기됐고 작년 6월 대선 토론 이후 유권자들의 그의 인지 능력에 대한 논란을 키우면서 결국 민주당 대선 후보직을 카멀라 해리스 당시 부통령에게 내준바 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미국 남성 100명 중 13명이 일생 중 진단받을 정도로 발병률이 높은 암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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